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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을 밀어낼 때 아침의 대지는 밝아옵니다

어려운 이웃을 돕고, 고통 받는 이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어야 한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실천은 쉽지 않지요. 인간의 대지는 바로 그 평범하지만 소중한 진리를 실천하는 단체입니다.

이 땅을 인간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곳으로 만들자는 큰 뜻을 품고 있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10여년 넘는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만 아직 어려운 이웃들을 조금씩 돕는 사업을 주로 해왔습니다. 독거노인, 장애아동, 소년소녀가정 아이, 실직자, 한부모가정 그룹홈, 장애인생활시설, 호스피스, 저소득공부방, 조선족 청소년... 인간의 대지가 지원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어찌된 셈인지 세상이 갈수록 어렵고 힘들어져 남을 돕는 일마저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경제가 빨리 좋아지고, 일자리 없는 사람들이 일을 하고, 열심히 살아서 당당하게 살 수 있게 되기를 간절하게 기도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돕는 일은 물론이거니와 몇 년 전부터는 해외동포들에게 책보내기 사업을 출판사들의 도움으로 해오다가 연변과 흑룡강, 요녕성의 중국동포 청소년들을 서울로 초청해 가족상봉을 하고, 문화역사체험행사도 시작했습니다. 한국에 와서 그동안 어렵고 힘들게 일했던 중국동포들이 얼마나 고마워하는지 그들의 생이별이 너무나도 가슴 아팠습니다.

몇 년 전에는 태안기름유출로 인한 어민들의 어려움을 돕고 파괴된 자연복구를 위해 태안, 보령 섬 등으로 수차례 모두 2천여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을 조직해 자원봉사를 했습니다. 젊은이들이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 젊은 세대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씻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라 안팎의 사정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중국의 한국추월, 수출대기업 중심에 따른 양극화심화, 고령화 저출산, 한국지도층의 무능과 부패가 대파국을 예고하고 있는데, 대결단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우리 국민들은 방향만 잘 잡고 여건만 조금 만들어진다면 어떤 어려움도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는 민족입니다. 함께 힘을 모아 대결단을 내려 한강의 기적과 민주화의 기적을 바탕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갑시다.


인간의 대지 이사장 이태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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